대구통일교육센터·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대구 어린이 통일 백일장' 성황리 개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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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7 19:02  |  수정 2018-11-07 19:02  |  발행일 2018-11-0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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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일교육센터가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2018 대구 어린이 통일 백일장'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는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정희석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2018 대구 어린이 통일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지역 초등학생 170여 명을 비롯하여 인솔 교사 및 학부모, 대구시와 교육청 관계자, 대구지역 통일교육위원, 대구시민 등 총 350여 명이 참가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대구시·대구시교육청·경북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통일 백일장은 통일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인 대구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한 국가관과 통일관을 가지고 통일의 꿈과 희망을 키워 지역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통일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일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정희석 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통일 백일장을 앞으로 연례행사로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김상희 자치행정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대구 지역 어린이들이 통일한국을 선도할 역군으로 자라길 바란다룖고 당부하였다. 대구시교육청 학교생활문화과 이해연 장학관은 "나라를 사랑하고, 글과 그림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통일의 꿈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오전 행사로 마련된 통일 토크쇼는 대구 지역에서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박남숙 위원과 대구통일교육센터 이현주 전문강사의 '북한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한 강연, 영상 상영, 질의문답 방식으로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북한과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통일 백일장 경연에서는 글짓기(시, 산문)와 그림그리기 2개 부문에 17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으로 통일부장관상(부문별 1인), 금상으로 대구시장상(부문별 1인)과 대구시교육감상(부문별 1인), 은상으로 통일교육원장상(부문별 3인), 동상으로 통일교육위원 대구협의회장상(부문별 4인)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1일 통일부는 통일교육지원법 및 동법시행령에 따라 2016년에 이어 경북대를 대구통일교육센터로 재지정하였으며, 대구통일교육센터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지난 6월 2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대구 시민 통일 토론회'와 7월 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2018 대구 통일 박람회'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대구통일교육센터는 2020년 2월까지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통일강좌, 통일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 전문가 포럼 및 통일교육위원 워크숍, 대구 어린이 통일 백일장, 대구 통일 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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