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일교육센터-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제2차 전문가 포럼 및 통일교육위원 워크숍 열어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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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6 19:41  |  수정 2018-11-26 19:41  |  발행일 2018-11-26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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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일교육센터와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가 지난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1층 경하홀II에서 제2차 전문가 포럼 및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는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정희석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제2차 전문가 포럼 및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을 지난 2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1층 경하홀II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의 시대 : 남북경협 고도화와 개성공단'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으며, 대구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통일교육위원대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이 큰 이때에 제21기 통일교육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크며, 대구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룖고 말했다.
 

강연에서 김진향 이사장은 "북핵 문제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이 끝나면 종료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북미 간 근본적 적대관계를 청산해야 하며,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남북한이 객체가 아닌 주체적 접근을 통해 평화를 위한 비핵화,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 평화를 위한 남북한 경협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평화문제연구소장 정희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오장홍·이창연·최희향 대구 지역 통일교육위원이 지정 토론자로 참가하여 남북한의 경제협력과 통일미래, 북한의 비핵화와 개성공단 재개 등의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공개토론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 참가자의 질의에 대하여 김진향 이사장은 "평화를 위한 안보냐? 안보를 위한 평화냐?"의 질문을 던지며, '평화를 위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후 진행된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에서는 대구통일교육센터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던 열린통일강좌, 통일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 전문가 포럼 및 통일교육위원 워크숍, 통일 박람회, 어린이 통일 백일장 등에 대한 사업실적보고와 대구 지역 사회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앞서 지난 3월 1일 통일부는 통일교육지원법 및 동법시행령에 따라 2016년에 이어 경북대를 대구통일교육센터로 재지정하였다. 대구통일교육센터는 대구시와 지난 6월 2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대구 시민 통일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7월 5일 '대구 지역의 평화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7월 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2018 대구 통일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에 개최된 '2018 대구 어린이 통일 백일장'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0일에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201호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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