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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만난 북한 문화, 통일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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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13 03:00:00 수정 : 2019-05-12 13: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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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통일박람회’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1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광장에서 열렸다.

 

대구시·대구시교육청·대구통일교육센터가 함께 마련한 올해 통일박람회에서는 ‘대구에서 만나는 남북 문화여행’이란 슬로건으로 북한의 문화와 실상을 느낄 수 있는 대회·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평화통일 엽서 만들기 대회’를 신설해 대구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엽서그리기, 엽서쓰기 등 2개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대구시장상·교육감상 등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2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구지역 통일 관련 22개 기관·단체들은 부스를 마련해 북한문화·전통놀이 체험하기, 북한음식 맛보기, 통일 관련 퀴즈 대회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2시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선 ‘대구지역 학교 통일교육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통일 토론회가 열린다.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체제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통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통일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기존 통일교육을 성찰하고,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하여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이게 된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지역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실질적인 통일준비의 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학교통일 정책에 대하여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게 된 것은 통일의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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